인천 서구민의 날 기념식·체육대회 성료…3000명 운집

[인천=뉴시스] 제35회 인천 서구 구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 (사진=서구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16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한 '제35회 서구 구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각계각층의 주민과 지역정치인,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태권도시범단 등의 공연과 서구 각 동 선수단의 입장식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강범석 서구청장은 효행, 사회봉사, 환경 등 8개 부문에 대한 구민상 수상자 11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효행 이유순(58·여) ▲사회봉사 고연실(68·여), 김정환(66), 박향순(63·여) ▲환경 조정근(56) ▲문화예술 신영애(67·여) ▲체육진흥 최재(62), 한규창(52) ▲지역경제 김일태(44) ▲교육 김준희(56) ▲특별 최광은(64세) 등이다.

또 유정복 인천시장이 모범시민상 수상자 23명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인천=뉴시스] 제35회 인천 서구 구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에서 태권도시범단이 공연하고 있다. (사진=서구 제공)

이어 서구체육회 주관으로 구민 화합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서구 내 23개동 선수들은 각 동의 위상과 명예를 걸고 애드벌룬 릴레이, 풍선 탑 쌓기, 혼성계주 등 종목별 경기를 펼쳤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기념사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오늘의 서구가 있기까지 함께 해주신 각 분야 구민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과 함께 내실을 다져 누구나 살고 싶은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서구는 61만 주민의 염원을 담아 제작한 '2025 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 성공 기원패'를 유정복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유 시장은 "28년 전 제가 서구청장으로 일했던 당시와 비교해 현재 서구의 미래 발전 잠재력은 전국 최고"라며 "든든한 서구 주민의 열정을 바탕으로 인천고등법원 등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답했다.

[인천=뉴시스] 제35회 인천 서구 구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 (사진=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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