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큐비콘, 중소기업향 산업용 SLA 3D프린터 출시

등록 2023.10.30 15:16: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MAX300. (사진=하이비젼시스템) *재판매 및 DB 금지

MAX300. (사진=하이비젼시스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하이비젼시스템은 자회사인 3D프린터 개발·제조 전문 기업 큐비콘이 산업용 SLA(광경화성 수지 조형방식) 3D프린터 'MAX300'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큐비콘의 MAX300은 산업용 3D 프린터로, 다양한 특성을 가진 재료를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405㎚ 파장대의 SLA 프린터다. 덴탈, 의료, 소비재, 전자·반도체, 자동차, 방산, 항공우주 등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최대 300x300x300 사이즈까지 출력할 수 있는 출력 크기와 UV(자외선)·열경화기 일체형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을 주로 하는 중소기업과 연구소에 최적화돼 있다.
 
MAX300은 출력 품질을 높여 사용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 큐비콘은 자체 개발 기술인 레이저 오토콜리메이터(Auto-Collimator·비접촉식으로 각도 측정이 가능한 정밀 광학 계측기)를 이용해 레진 수위와 리코터(Recoater·수지의 표면 평탄화와 재료 코팅)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프린터를 중력 방향으로 0.001도 정밀도로 정렬(Align)한다. 이런 장치는 출력 품질 향상뿐만 아니라 장비 셋업(설치) 시간도 경쟁사 제품의 1~2일 대비 1~2시간으로 단축시켜 주는 효과를 갖는다.
 
비전 시스템을 이용한 스캐너 왜곡 보정과 레이저 파워 관리 시스템을 통해 출력 품질을 균일하게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출력 과정에서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톱다운 방식을 채용해 안정적으로 출력할 수 있으며, 출력물 후처리가 간편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고속 정밀 프린팅을 위해 속도를 결정하는 레이저 스팟이 100~300㎛ 범위 내에서 가변할 수 있어 외관은 정밀하게, 내부는 고속으로 출력해 출력시간을 단축시키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한편, 큐비콘은 이번 MAX300 출시 기념으로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주문 고객에게 500만원 상당의 레진을 무상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