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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이인제 전 국회의원 내년 총선 출마 공식선언

등록 2023.12.12 15:54:07수정 2023.12.12 17: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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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경험, 역량 불태워 미래 열고 싶다”

'출발선에 다시서서' 출판기념회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12일 자신의 책 '출반성에 서서' 출판기념회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3. 12. 12 kshoon066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12일 자신의 책 '출반성에 서서' 출판기념회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3. 12. 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12일 충남 논산시 노블레스웨딩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날 “7년 전 선거에서 떨어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많은 도전과 시련을 겪었지만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견뎌왔다”며 “기회가 허락된다면 열정과 경험, 역량을 불태워 미래를 열고 싶다”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 전 의원은 “‘출발선에 다시서서’ 책은 8년 공백의 긴 시대에 이인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해 왔는지 틈틈이 펜을 들어 쓴 글”이라면서 “과거와 미래의 꿈이 담겨 있는 새로운 시대의 열망들이 녹아있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2부 ‘페이스북에서 싸운 나의 투쟁’은 SNS를 통해 문재인 5년의 폭정을 질타하고 정권교체를 주장한 글이 기록돼 있다.
 
이 의원은 “책의 2부에선 SNS 600여 개의 글 가운데 100여 편을 간추린 피와 땀과 눈물의 기록”이라며 “국민의 선택을 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이끌고 가야할 방향과 지표를 제시한 국가발전 전략도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했다.
 
이 전 의원은 판사 출신의 6선 국회의원, 노동인권변호사, 최연소 노동부 장관, 경기도지사, 제16·19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을 지낸 정치 거물이다.

이 전 의원은 “야인생활 8년여 동안 일각에선 쉬는 게 좋지 않으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저는 정치는 자기가 신봉하는 가치를 통해 나라를 발전시키고 국민을 행복하게 이끄는 큰 투쟁이라고 본다”며 강한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12일 논산 노블레스웨딩홀에서 자신의 책 '출발선에 다시서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2023. 12. 12 kshoon066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인제 전 국회의원이 12일 논산 노블레스웨딩홀에서 자신의 책 '출발선에 다시서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2023. 12. 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출판기념식에는 원유철, 이재선, 송석찬, 전용학, 노철래 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박찬주, 박성규, 김장수, 최호상 예비후보들이 참석했다.

김형욱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길용우 방송인, 논산과 계룡, 금산지역 기초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 전 의원과는 깊은 인연을 통해 정치를 배우고 일하는 법을 배웠다”면서 “항상 꿈틀거리면서 큰 족적을 남기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출발선에 다시서서’ 책은 이 전 의원께서 지금까지 진심과 열정으로 걸어오신 길과 국민에 대한 정치적 신념을 담은 자서전”이라면서 “높은 경력과 식견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과 가르침으로 다가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전 대표는 추천사를 통해 ”오랜 연륜과 혜안으로 어렵고 복잡한 정치 상황에 대한 해법을 명쾌하게 제시해 주시는 분“이라면서 ”요즘같이 도덕과 상식이 실종되고 극단적 이념이 판칠수록 대표님 같은 뜨거운 애국심과 따뜻한 인간애를 갖춘 큰 정치인이 그리워진다“고 말했다.

김홍신 작가는 ”국민들은 분열의 정치, 소아병적 행태, 국민을 섬기지 않는 소인배 같은 정치인을 그만 보고 싶어 한다“면서 ”우리 고장 출신 이인제 의원은 장관과 도지사를 역임한 화려한 경력에 6선 의원의 경륜과 포용력,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예지를 갖춘 탁월한 지도자“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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