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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보건복지 분야 정부 평가 '4관왕'

등록 2023.12.19 13: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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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발달장애인·부정수급관리·감염병관리 분야

찾아가는 빨래방, 응급 소아 등 생활 속 복지시책 강화

사각지대 해소 ’행복지킴이단‘,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창원=뉴시스] 경남행복지킴이단 반찬 만들기 봉사.(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경남행복지킴이단 반찬 만들기 봉사.(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올해 민선8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복지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사회서비스·발달장애인·부정수급관리·감염병관리 4개 분야 정부 평가에서 '4관왕'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러한 복지·보건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부터 도민체감형 생활시책을 강화해 시행한다.

2023년 주요 성과를 보면, 먼저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사회서비스원 운영 지원‘과 ’사회보장 부정수급 관리‘ 분야 대상을 차지하는 등 지역 복지평가에서 최초로 2관왕을 달성했다.

통합돌봄 인공지능(AI스피커), 24시간 긴급돌봄 등 사회서비스 고도화와 복지누수 방지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현장컨설팅 중심의 지도점검과 부정수급 예방 교육 등 성과로 전국 1위인 대상을 차지했다.

이와는 별도로 경남 사회서비스원에서도 시·도 사회서비스원 경영평가 결과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유일한 최우수 ’S’등급을 받기도 했다.

또,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장애인서비스(발달장애인 지원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긴급돌봄 우수사례를 전국에 확산하는 한편, 감염병 예방·관리에 대한 민관 협업을 통해 감염병 신고, 예방접종, 지역협력 등 5개 분야에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감염병 관리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민관협력 복지안전망 강화와 사회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지난 11월 6일 ‘경남 행복지킴이단’을 출범시켰다.

위기상황에 놓인 도민을 찾아서 사회안전망에 안착하도록 도와주는 ‘경남 행복지킴이단’은 도민생활 관련 기관·단체회원 3만400여 명의 이웃이 참여한다.

도는 노인·장애인 등 돌봄 취약계층 8440가구에 설치된 인공지능(AI) 스피커는 올여름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을 구조하는 등 11월 현재 165건(누적 351건)의 긴급구조를 지원했다.

[창원=뉴시스]경상남도 전국 최초로 응급의료상황실 운영.(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경상남도 전국 최초로 응급의료상황실 운영.(사진=경남도 제공)

경남형 희망나눔통합돌봄은 7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해 간단집수리, 식사배달, 약물지도 등 2만6000여 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경남도는 또,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예산 규모인 2,017억 원을 투입해 5만 5천 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했다.

그동안 도에서는 지역 내 공공기관 협업사업, 지역사회 돌봄 및 안전 관련 사업, 실버카페 등 어르신 노후보장을 위한 소득 보전은 물론, 사회참여 활동도 함께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해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여 왔다.

경남도는 관광버스(27인승)에 휠체어리프트를 장착해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사업도 본격 추진했다.

장애인을 위한 특화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해 장애인과 가족·친지가 함께하는 장애인 단체관광을 지원하는 한편, 경상남도 장애친화업소 지정제도를 운영해 누구든, 언제든 갈 수 있는 장애인을 위한 자리라는 뜻의 ‘든든자리’로 식당, 카페, 숙박업소 13개소를 지정했다.

아울러 지역 내 의사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원지역에 정원 100명의 의과대학 1개소를 신설하고,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76명에서 150명~200명 정도로 증원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국회 대토론회 개최 등 여론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했다.

또, 전국 최초로 임플란트 시술비용 지원 대상을 6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60~64세 저소득층 임플란트 지원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했다.

[창원=뉴시스]경상남도 찾아가는 빨래방.(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경상남도 찾아가는 빨래방.(사진=경남도 제공)

비급여 항목인 임플란트 시술 비용을 1인당 최대 2개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득 수준이 낮은 저소득층의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치아 상실·손상으로 씹기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도민의 구강권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경남도는 응급·소아 진료 등 도민 필수의료 기반 및 의료접근성 강화도 공을 들였다.

현장 이송부터 진료·수술 등 최종 진료까지 책임지는 응급의료상황실을 전국 최초로 운영해 응급환자가 길거리에서 병원을 찾아 헤매지 않도록 응급의료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특히, 야간·휴일에도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24시간 소아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소아진료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을 5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소아환자 치료 기반시설을 보유한 응급의료기관 3개소에 소아청소년 진료전담 전문의 채용 인건비를 지원해 24시간 소아 응급환자 치료를 강화한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비수도권에서 2번째로 운영하여 올해 1만3913명의 소아응급환자를 집중 치료했다.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도민 만족과 행복을 목표로 그간 적극적으로 추진한 생활형 복지보건 시책이 현장에서 도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아 중앙정부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수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경남복지 전담팀(TF)과 정책자문위원회 등 현장의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남만의 효율적인 복지정책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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