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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서 열리는 'IR 행사'…초격차 스타트업 지원

등록 2024.01.15 06:00:00수정 2024.01.15 06: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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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초격차 스타트업 IR' 행사 개최

신산업 분야 유망 초격차 스타트업 20개사 참여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초격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IR(기업설명) 행사가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AWS 등 글로벌 대기업과 VC, CVC 등을 대상으로 IR을 통한 초격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14~16일(현지시간) '초격차 스타트업 IR'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시스템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로봇 등 신산업 5개 분야에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20개사가 참여했다. 이 중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메티스엑스 등 11개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 참가했다.

특히 마이크로시스템·에이올코리아는 CES 2024 최고 영예인 혁신상을 수상했다. 마이크로 시스템은 자율주행용 광학센서를 위한 전자식 자가세정유리를, 에이올코리아는 MOF 기반 탄소소재를 적용한 미래차의 에너지 저장소재를 개발한다.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국내 초격차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AW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글로벌 대기업과 Deutsche Bank CVC 등 글로벌 투자기관 30여개사가 참여해 초격차 스타트업과 네트워킹 등도 진행한다.

행사는 14일 심발 캐피탈 그룹, LCC 대표이사인 크리스토퍼 분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글로벌 대기업 및 투자기관의 리버스 피칭과 패널토론, 스타트업의 IR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15일에는 초격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지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국제변호사 등 전문가의 법률, 세무 교육을 실시하며, 실리콘밸리의 투자동향과 환경 등에 대한 강의도 병행할 예정이다.

16일에는 글로벌 VC인 SOSV 및 반도체 장비업계 세계 1위 기업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를 방문해 기업 투자 방향을 청취하고 비공개 IR로 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용순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올해 초격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글로벌 인증 지원, 글로벌 선도기업과 협업 시스템 구축 등 글로벌 정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IR 행사가 실제 글로벌 투자 유치로 이어져, 초격차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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