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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육상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지난달 5천여명 방문

등록 2024.02.13 09: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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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성공 개최 효과 나타나

예천스타디움에서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스타디움에서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예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이 육상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육상분야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지난달 예천을 방문한 선수는 5060명이다.

작년까지 연평균 1만5000여 명의 육상 전지훈련단이 예천을 방문했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선수단이 지난 한 달 동안 예천을 찾은 것이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각종 대회 및 사전훈련까지 포함할 경우 육상 한 종목에서만 올해 9만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예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육상분야 동계전지훈련단이 크게 증가한 이류로 지난해 6월4일부터 7일까지 예천군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U20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 효과 때문으로 분석했다.

당시 예천스타디움 일원에서 나흘간 진행된 이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린 아시아권 U20육상경기로 아시아육상연맹 26개 회원국 선수와 코치 등 1500여 명이 참가했다.

군 관계자들은 대회가 끝난 후에도 그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예천에서는 60개국 7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대회 '현대양궁월드컵 2차대회'가 오는 5월21일부터 개최된다.

이에 따라 육상 분야는 물론 양궁 전지훈련단 증가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오랜 시간 인프라 구축과 대회 유치 등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현대양궁월드컵 2차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와 예천양궁훈련센터를 건립해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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