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다음주 초까지 전국에 봄비…비 그친 뒤 기온 다소 주춤

등록 2024.03.21 11:38:42수정 2024.03.21 12:23: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주말 서울 최대 40㎜ 비 소식

내주 화요일까지 봄비 이어져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전주시 일대에 쌀쌀한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12일 전주덕진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2024.03.12.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전주시 일대에 쌀쌀한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12일 전주덕진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2024.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이번 주말(23~24일) 시작된 비가 다음 주 화요일(26일)까지 이어지며 따뜻했던 기온이 다시 평년 수준으로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21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금요일(22일)부터 주말까지 북쪽과 남쪽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며 "금요일 오후 서쪽지역에서 시작된 비는 토요일(23일) 오전까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전했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제주도 10~40㎜ ▲강원동해안, 대전, 세종, 충남, 충북중남부, 광주, 전남, 전북,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울릉도·독도 5~20㎜다.

토요일 오후 제주도에서 다시 시작된 비는 전남과 경남까지 확대돼 일요일 오전까지 지속되겠다.

중부지방과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강수와 함께 산발적인 천둥·번개와 돌풍까지 예상되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 기간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풍이 불 수 있겠다. 아울러 해상에서는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인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모든 해상에 금요일 새벽부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해안을 중심으로 한 강풍특보도 내려질 수 있겠다"고 말했다.

다음 주 월요일(25)부터 화요일 사이에는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많은 양의 눈이 오겠다. 다만 저기압 발달 정도 등에 따라 강수 집중 구역과 강수 강도의 변동성은 크겠다.

이번 주말 동안 일시적으로 평년(최저기온 0~8도, 최고기온 11~17도)보다 높은 기온이 나타나겠지만, 비가 그치는 다음 주 화요일경부터 다시 평년 수준으로 떨어지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