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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4년 만에 전 학년서 치른다

등록 2024.03.26 10: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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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5개 고등학교 4만7000여 명 응시

전북교육청,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4년 만에 전 학년서 치른다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는 28일 전북지역 모든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도내 105개 고등학교에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력평가에는 고1 학생 1만5663명, 고2 학생 1만6212명, 고3 학생 1만5279명 등 모두 4만7154명이 신청했다.

그동안 1학년은 전교조 전북지부와의 단체협약에 따라 2021학년도부터 3월 학력평가에 참여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전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3월 고1 학력평가를 치르지 않은 지역이었다.

도교육청은 우리 지역 학생에게만 응시를 제한하는 것은 학습권 침해라는 지적과 학력평가 시행을 통해 학업능력 측정 및 보정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교육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따라 4년 만에 평가를 재개하게 됐다.

고1은 모든 영역(과목)이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고2는 1학년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또 고3은 수학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1·2학년 전 범위이며, 수학은 선택과목별(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로 출제 범위가 다르다.

평가 결과는 다음 달 17일부터 5월 1일까지 2주간 온라인을 통해 개인별로 제공되며, 출력 기간 이후에는 자료가 삭제돼 추가 출력을 할 수 없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24학년도에 실시하는 첫 실전 전국 단위 시험으로 단순히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신의 학습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학습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별히 고1 학생은 수능 형식의 평가에 적응하고 학습 목표와 입시 방향 설정을 위한 중장기 학습 로드맵의 기준자료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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