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차녀' 최민정, 美 스타트업 창업 外[금주의 산업계 이슈]
[서울=뉴시스]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 사진은 2015년 12월23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대강당에서 열린 청해부대 19진 '충무공이순신함' 입항환영식에 참석한 최민정씨. (사진 =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최태원 회장 차녀 최민정씨…"美서 스타트업 차렸다"
최씨는 최근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심리건강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티그럴 헬스(Integral Health)'를 설립했다. 미국 헬스케어 기관이나 건강보험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회사다.
최씨는 그동안 다른 형제들과 달리 독립적이고 도전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한국에서 대학을 나오지 않고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졸업 후에는 재벌가 자녀 중 최초로 해군 사관 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전 세계를 누비면서 군 생활을 해 주목 받았다.
[볼티모어=AP/뉴시스] 27일(현지시각)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 입구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를 무너트린 대형 화물선 '달리'가 다리 구조물에 걸려 있다. 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은 “다리를 복구하고 항구를 재개방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지 확실하게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라고 밝혀 볼티모어 항구 가동 중단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2024.03.28.
수출 관문 볼티모어港 막혔지만 "현대차·기아 차질 없다"
다만 현대차·기아의 자동차 물량은 볼티모어 항구를 직접 이용하지 않아 관련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또 필라델피아 항구 등 인근에 대체 항구가 있어 물류 차질은 앞으로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0. [email protected]
현대차 68조원·LG 100조원…재계, 장기투자 쏟아진다
LG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약 100조원을 국내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BC 전략으로 불리는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 같은 미래 기술과 배터리, 자동차 부품,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 국내 투자금액의 50%를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까지 3년간 국내 8만명 채용, 68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투자는 핵심기술 선점을 위한 R&D와 연구 인프라 확충,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공장 신증설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삼성 반도체 매출 세계 1→3위…인텔·엔비디아 선두로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연간 매출은 443억7400만 달러(60조원)로 전년 670억5500만 달러(90조7000억원)보다 33.8% 감소했다.
삼성전자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한 기업은 미국의 인텔과 엔비디아다. 인텔은 전년보다 매출이 15.8% 감소한 511억9700만 달러(69조원)로 1위에 올랐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지난해 매출이 133.6% 급등한 491억6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8위에서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서울=뉴시스]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다솜 기자) 2024.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준 SK이노 부회장 "SK온, 늦어도 2028년까지 상장"
김 부회장은 또 "상황에 따라 (상장 시점을) 1년 내지 2년 정도는 투자자들과 협의해 조정할 수 있다. 시장에서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면 조속히 IPO를 하는 것이 맞고, 그 부분이 SK이노베이션 주주 가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SK온이 예정 시기보다 빠른 상장도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고려아연 vs 영풍 '경영권 분쟁'…서린상사로 확산
하지만 영풍 측은 이 같은 인적분할 안을 고려아연이 마지막에 일방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며 반발한다. 반면 고려아연은 "서린상사 인적분할은 서린상사 경영권 조정을 위해 검토한 여러 방안 중 하나"라며 "영풍과 인적분할에 합의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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