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등장한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흥행 성공할까?

파나메라4, 5월부터 고객 인도…1억7670만원

[서울=뉴시스]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사진=이창훈 기자) 2024.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포르쉐코리아가 7년 만에 새로운 파나메라 모델을 출시했다.

2017년 2세대 파나메라를 한국에 선보인 이후 처음 출시하는 3세대 모델이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가 고전하는 가운데, 3세대 파나메라가 반전을 몰고올 지 주목된다.

포르쉐코리아는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3세대 파나메라를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르쉐코리아 측은 파나메라4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연내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도 선보인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3세대 파나메라는 국내 럭셔리 클래스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프리무스 포르쉐 AG 파나메라 제품 라인 총괄 사장은 "파나메라는 세단의 고급스러움과 스포츠카 기능이 결합된 모델"이라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포르쉐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파나메라4는 최고 출력 360마력, 최대 토크는 51㎏.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까지 5초가 걸린다.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파나메라에서 선보이는 네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새롭게 개발된 190마력의 전기모터와 함께 총 680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보여준다. 시스템 토크는 94.9㎏.m를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3.2초에 불과하다.

신형 파나메라는 전장 5050㎜, 전폭 1935㎜, 전고 1425㎜다. 파나메라 특유의 라인을 유지하면서 인상적이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특히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옵션 선택을 통해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섀시는 역동적인 제동에도 차체 수평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은 부드러운 승차감은 물론, 요철로 인한 충격을 거의 완벽하게 흡수한다"고 말했다.

신형 파나메라4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1억7670만원, 3억910만원이다. 파나메라4는 오는 5월부터,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올 하반기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서울=뉴시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3세대 파나메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창훈 기자) 2024.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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