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구리시, 유통종합시장에 대기업 대형마트 유치 추진

등록 2024.05.01 16:50:38수정 2024.05.01 18:48: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가 임대료와 관리비 연체로 기존 업체에 대한 계약 해지 절차가 진행 중인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마트시설에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를 유치키로 했다.

1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기존 마트 시설에 대기업 브랜드 대형마트를 유치키로 하고 이날 입찰공고를 냈다.

대부 면적은 2만2231㎡(약 6700평) 규모로, 연간 대부료는 43억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마트의 임대료 연체로 부활한 임대보증금은 재산 평정 가격의 10% 이내에서 협의 후 결정하게 된다.

임대 기간은 5년이 원칙이나 연장 가능하나, 대부 개시일은 기존 마트의 임대료 장기체납에 따른 명도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입찰 참가자격은 임대료 체납 및 운영 부실 사태를 막기 위해 10년 이상 대규모 점포(3000㎡ 이상)을 운영한 법인 중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이 1조원 이상인 법인으로 제한됐다.

이번 구리유통종합시장 시설 대부 입찰은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진행되며, 입찰 마감은 5월8일, 개찰은 5월9일로 예정돼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지역에 대형마트가 없어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해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가 입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