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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반도체 등 교수 100명 초빙…사상 첫 세 자릿수 채용

등록 2024.04.1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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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23일까지 원서접수…8월 임용 예정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 15개 계열에서 교수 100명을 초빙한다. 이는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이자 사상 최초 세 자릿수 채용이다.

폴리텍대학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정오까지 2024년도 하반기 임용 교수 원서 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사상 최대의 채용 규모는 퇴직 예정 교원과 학과 신설·개편에 따른 수요를 반영했다. 폴리텍에서는 오는 8월 말 32명이 퇴직하고 내년 2월 말 39명의 교원이 퇴직한다.

이번 채용 분야는 ▲기계(9명) ▲금형(1명) ▲신소재(1명) ▲자동화(9명) ▲정보통신(6명) ▲전기(16명) ▲산업설비(15명) ▲미디어(3명) ▲자동차(8명) ▲전자(2명) ▲로봇(2명) ▲바이오(6명) ▲반도체(16명) ▲항공(2명) ▲개별특성화(4명) 등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인력 양성이 시급한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48명을 채용한다. 디지털 융합과 기술 혁신 등 변화에 발맞춰 전통산업 학과 고도화를 이끌어 갈 교원 52명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교육법'과 '국민 평생 직업능력개발법'에 따른 교원 자격 기준에 맞고, 3년 이상 현장 실무경력을 갖춘 사람이다. 직무능력 중심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서류와 역량 심사, 면접을 거쳐 산업체와 교육·연구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임용은 8월 예정이다.

한편 2월 임용된 상반기 교원 20명은 평균 43.5세이며 12.6년의 자격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승민(45) 아산캠퍼스 반도체디스플레이과 교수는 일본 도호쿠대 재료공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삼성전자, 원익머트리얼즈에서 산업체 경력을 쌓은 뒤 연세대 연구교수로 재직하다 임용됐다.

임춘건 폴리텍대 이사장 직무대리는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역량 있는 인재를 초빙해 교육의 품질을 높이고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인재 양성에 뜻을 가진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한국폴리텍대학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2024년도 하반기 교수 임용 원서접수를 받는다. 2024.04.14. (자료=한국폴리텍대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폴리텍대학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2024년도 하반기 교수 임용 원서접수를 받는다. 2024.04.14. (자료=한국폴리텍대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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