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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KT, 통신 산업 성장 둔화 우려…목표가↓"

등록 2024.04.17 08: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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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KT, 통신 산업 성장 둔화 우려…목표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NH투자증권은 17일 KT에 대해 "통신서비스 산업을 둘러싼 각종 규제와 제4 이동통신 출범 가능성, 단말기 보조금 확대 등 여러가지 우려로 높은 주주환원정책에도 최근 주가는 조정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4만9000원으로 낮췄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6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921억원으로 1.2% 늘어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무선 매출액은 1.5% 늘어난 1조7300억원으로 높아진 5G 보급률에도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회사 중에서는 KT에스테이트가 양호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매비는 1.9% 감소한 6143억원으로 번호이동 지원금 지급이 시작됐지만 아직 그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통신사들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과 높은 배당수익률(5.7%), 자사주 매입 가능성, 낮은 밸류에이션(주가수익비율(PER) 7.7배)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이외에도 인터넷데이터센터(IDC)·클라우드, 에스테이트, 콘텐츠, BC카드 등 자회사 성장으로 통신 사업 성장 둔화를 만회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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