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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전통시장 5일장 부활

등록 2024.04.17 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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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브리핑 갖고 지역 소비 활성화 방안 내놔

5일장 비롯해 점포 환경 개선 및 태안사랑상품권 캐시백 확대 운영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 =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17일 박동규 경제진흥과장이 지역 소비 활성화와 민생경제 활력 지원을 주제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있다. 2024.04.17.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 =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17일 박동규 경제진흥과장이 지역 소비 활성화와 민생경제 활력 지원을 주제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있다. 2024.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5일장을 부활시킨다.

이를 통해 군은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17일 군은 군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경제진흥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지역 소비 활성화와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군은 빠르면 내달말 5일장을 부활시키고 ▲전통시장 현대화 ▲소상공인 점포환경 개선 지원 ▲태안사랑상품관 캐시백을 확대 운영한다.

걷고 싶은 거리 일원에서는 동·서부시장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십자로 상인회가 함께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5일장을 시행한다.

군은 정기적인 차량 통제로 장터를 제공하고 홍보와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에도 나서 군은 올해 동부, 서부, 안면도 수산시장을 대상으로 3억 4900만원을 투입해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보강을 추진한다.

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지 6개월 이상 된 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해 점포 환경 개선에 주력한다.

군은 이 사업에 도비 포함 8000만원을 배정했다.

끝으로 군은 2500여개에 달하는 태안사랑상품권 가맹점을 지속 확대하고 카드발급기관에 수협을 추가했다.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에서 상품권을 사용하면 군은 결제액의 5%를 캐시백으로 추가 지원해 구입할인 10% 포함, 총 15%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군은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내년까지 현행 13곳에서 3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박동규 과장은 "우리 지역의 모든 군민들이 웃으며 물건을 팔 수 있는 건강한 지역 경제 만들기에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군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강력하게 원하는 전통시장 5일장 부활에 총력을 다해 침체된 원도심 상권 활성화 뿐만 아니라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 전재옥 부의장은 5일장 부활과 관련해 환영의사를 밝히면서 군이 일부 상인들의 반대를 잘 설득해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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