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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멜로디 사업단 개소…"연합학습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등록 2024.04.17 15: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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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사업단 개소

[서울=뉴시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이 17일 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단(K-MELLODDY 사업단) 개소식'에 참가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이 17일 제약바이오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단(K-MELLODDY 사업단) 개소식'에 참가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2024.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7일 협회 대강당에서 '연합학습 기반 신약 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단(K-MELLODDY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 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5년간 348억원의 예산을 투입, 연합 학습 기반 ADMET 예측 모델인 'FAM'(Federated ADMET Model)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합학습이란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 곳으로 모으지 않고 개별 기관에서 AI를 학습시키는 기술이다. 정보 유출 위험이 거의 없어 민감 정보의 보호와 활용이 동시에 가능하다. ADMET는 약물 흡수와 분포, 대사, 배설 및 독성 등 임상시험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미국 기관 발표에 따르면 ADMET가 신약 개발 R&D 비용의 22% 가량을 차지한다. 한국은 기술 수출 영향으로 임상 1상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임상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보고 있다.

이번 K-멜로디 사업단의 프로젝트는 크게 ▲플랫폼 구축 ▲데이터 공급·활용 ▲AI 모델 개발 등으로 구분된다.

일회성 솔루션 구축이 아닌 데이터 추가를 통해 연속적으로, 자동적으로 성능이 개선된다는 게 사업단의 설명이다. 사업단은 FAM 솔루션 확보 후 연합학습의 실용성을 검증하고 참여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우리 목표는 연합학습 플랫폼을 통해 다기관의 ADMET 데이터를 수집, 고성능의 예측 도구를 개발해 비용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6대 제약강국 도약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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