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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에티오피아에 700만 달러 인도지원…쌀 1만3582t도

등록 2024.04.17 17:30:26수정 2024.04.17 18: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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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골차=AP/뉴시스】엘 니뇨로 심각한 가뭄이 발생한 에티오피아 오골차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식량 배급을 기다리고 있다. 2016.02.01.

【오골차=AP/뉴시스】엘 니뇨로 심각한 가뭄이 발생한 에티오피아 오골차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식량 배급을 기다리고 있다. 2016.02.01.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올해 기후변화와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에티오피아에 총 7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에 나선다. 쌀 1만3582t도 현물로 지원한다.

윤성덕 주제네바 대사는 16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에티오피아 인도적 상황 관련 고위급 공약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한국을 포함한 20여개 참석국들이 기부하기로 약속한 총액은 약 6억 달러다.

회의 참석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가뭄과 식량 위기, 분쟁에 의한 국내외 난민 증가 등으로 인도적 상황이 악화한 에티오피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윤 대사는 한국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자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계속되는 인도적 위기로 고통받는 국가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했으며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매년 식량위기 국가에 쌀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11개국에 쌀 10만t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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