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지구의 날, 소등 행사 참여하세요"

22일 오후 8시, 지구를 위해 다함께 쉬어가는 10분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건물 내·외 조명을 소등하는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상원의원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유래됐다.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지정된 환경보호의 날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소등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기후 위기 인식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활동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지구의 날 소등행사는 전국적으로 같은 시간에 진행되며 22일을 시작으로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지정해 전국적으로 여러 행사 및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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