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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황사 경보 '관심' 단계, 도로 살수차 투입

등록 2024.04.18 15:37:20수정 2024.04.18 21: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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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매우 나쁨'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가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18일 노면 살수차를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변에 물청소를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경남 창원시가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18일 노면 살수차를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변에 물청소를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노면 살수차 5대를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변에 물청소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창원 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223㎍/㎥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창원시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생한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악화함에 따라 시민의 건강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설치된 클린로드 시스템 가동,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건설 현장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시가지 주요 재난전광판을 통해 황사 위기 경보 발령 사항을 알리는 한편, 활사 발생에 따른 행동 요령을 알릴 계획이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11시 창원시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같은 날 오후 5시 경상남도 내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2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15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발령되며,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는 다음날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150㎍/㎥) 이상으로 예측되는 경우 발령한다.

정숙이 기후환경국장은 "황사 영향으로 고농도 먼지가 지속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되도록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당부드린다"며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와 황사 대응 행동 요령을 숙지해 건강과 재산상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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