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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대전시와 협치위한 협의체 만들자"

등록 2024.04.18 16:19:08수정 2024.04.18 23: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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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구→유성구 이전 이견도 드러내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4월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후보들이 18일 오전 시당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4월 총선에 출마해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후보들이 18일 오전 시당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18일 대전시에 협치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장철민(동구) 박용갑(중구) 박범계(서구을) 조승래(유성갑) 황정아(유성구을) 박정현(대덕구) 당선인은 18일 오전 중구 용두동 대전시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장철민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은 "대전 교도소 이전, 제2연구단지 조성, 철도 지하화 문제 등 여·야가 큰 이견이 없고 실천만 남아있는 현안에 대해 실질적 논의로 통해 풀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전시와 국회의원 간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추진해 나가는 방안을 제안한다"며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박범계 당선인도 "과학도시 R&D 예산 축소로 인해 대전시민들이 입은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공공기관 이전의 문제는 중요한 과제지만 지지부진하다. 총선을 통해 나타난 시민의 뜻을 이장우 시장이  존중해 주기를 바란다. 이장우 시장과 협치할 각오와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조승래 당선인은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는 21대 국회 내에서 법안 처리가 필요하다고 정부와 여당이 동의하면 법안 처리를 하면 될 것이고, 법안 처리 없이 예타 면제가 가능하다고 하면 국무회의 의결을 하면 된다"면서 "다음 국회로 넘길 이유가 없다. 이장우 시장도 하겠다고 말했다. 가능하면 속도감 있게 진행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정현 당선인은 "혁신도시, 산업단지 개조, 철도 지하화 등 대덕에도 굵직굵직한 현안들이 많다"며 "총선에서 당선된 7명 가운데 3명이 단체장 출신이어서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이해가 높기 때문에 대전시와 협치에 선도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다만 일부 현안에 대해선 당선인간 의견 차이도 드러냈다.

박용갑 당선인은 중구 대흥동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지족동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그렇고 이전은 맞지 않다. 이전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황정아 당선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유치한 것에 대해서 저희 지역구이기 때문에 적극 환영한다"면서 "저희 지역에 저녁 때 나가보면 소상공인들이 죽겠다고 힘들어 한다. 공단이 저희 지역에 오는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와 관련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안전 확보와 업무 효율화, 기관 경비절감, 복지 향상 측면에서 철저한 검토를 거쳐 6월 중으로 신사옥을 이전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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