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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 내용 조작한 직원 해임…자체 감찰서 적발

등록 2024.04.22 09:55:21수정 2024.04.22 10: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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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 및 문자메시지 등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의 모습. 2022.10.12.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 및 문자메시지 등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의 모습. 2022.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감사원이 자체 감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기업 감사 서류를 조작해 거짓보고한 직원을 적발, 해임 처분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2일 감사원에 따르면 직원 A씨는 2017년 한 에너지 공기업 감사에서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지난 1월 해임됐다.

당시 이 공기업은 부품 조달 시 공개 입찰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수의계약을 체결해 감사원에 한차례 적발됐다. 이후 감사원은 부품 성능까지 검증했는데 '기준 미달'로 결론냈다.

하지만 이 공기업은 시험기관의 '성능 기준 충족' 결과가 있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감사원은 지난해 실시한 내부 감찰에서 A씨가 성능 시험결과를 조작한 것을 적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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