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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영열 아워홈 새 등기임원, '막내 처제' 구지은 재선임 여부 "잘몰라요"

등록 2024.04.22 14:47:56수정 2024.04.22 16: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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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주동일 기자 = 22일 서울 여의도 사내행사에 참여한 이영열 아워홈 사내이사. 2024.04.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주동일 기자 = 22일 서울 여의도 사내행사에 참여한 이영열 아워홈 사내이사. 2024.04.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올해 주주총회에서 신규 선임된 '의사 출신' 이영열 아워홈 신임 사내이사가 사내 행사로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사내이사는 구자학 아워홈 창업자의 첫째 사위로, '아워홈 4남매' 중 장녀 구미현 이사의 남편이다.

구 창업자의 삼녀인 구지은 부회장의 형부로, 지난 17일 아워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아내 구 이사와 함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22일 이 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아워홈 사내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이사는 지난 17일 아워홈 주총에서 아내 구미현씨와 함께 나란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다만 선임 배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 모른다"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추가 주주총회 소집과 구지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계획에 대해선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이 이사는 전 한양대학교 의대 교수로 알려져있다. 구 이사는 전업주부로 그간 경영에 나서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주동일 기자 = 22일 서울 여의도 사내행사에 참여한 이영열 아워홈 사내이사. 2024.04.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주동일 기자 = 22일 서울 여의도 사내행사에 참여한 이영열 아워홈 사내이사. 2024.04.22. *재판매 및 DB 금지


구 이사는 구 창업자의 삼녀인 구지은 부회장의 언니다. 구 이사와 이 이사의 임기는 올해 6월부터다.

이들을 선임하는 안건엔 구 창업자의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이 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구 전 부회장과 구 이사는 각각 아워홈 지분 38.56%, 19.28%를 보유 중이다. 둘의 지분을 더하면 57.8%에 달한다.

현재 아워홈 사내이사 중 올해 6월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등기임원은 구 창업자의 차녀인 구명진 이사와 구 부회장 등이다. 이들은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 재선임에 실패했다.

아워홈은 자본금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기업으로, 사내이사를 최소 세명 이상 둬야 한다. 현재 사내이사 두 명이 확정된 상황에서 적어도 한명 이상을 추가로 선임해야 한다.

때문에 업계에선 아워홈이 주총을 다시 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현재 구 부회장과 구명진 이사가 보유한 지분이 총 40.27%에 그쳐 임기 만료 전에 재선임에 가능할지를 두고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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