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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택배비 5월부터 100원씩 올라…"제주도는 최대 400원↑"

등록 2024.04.22 18:41:22수정 2024.04.22 21: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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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CJ대한통운, 편의점 택배가격 50원 인상…간접비용 반영해 각사 결정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6일 오전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 설치된 택배기계에 운임 인상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2023.01.2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6일 오전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 설치된 택배기계에 운임 인상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2023.0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편의점 택배비가 내달부터 무게와 거리에 따라 100원부터 최대 400원까지 오른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유가와 최저임금 등 원가인상 요인에 따라 일부 편의점에 대한 택배비를 구간별로 50원씩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3사(GS25·CU·이마트24)도 간접비용 등을 고려해 택배비를 최소 100원씩 올리기로 했다.

다만 편의점에 따라 인상폭은 상이하다.

GS25의 경우 350g 이하는 기존 3200원에서 3300원으로, 15~20kg은 9100원에서 9200원으로 구간별로 각각 100원씩 오른다.

CU와 이마트24는 보다 구간을 세분화했다.

동일권 기준으로 350g 이하는 3200원에서 3300원으로, 700g~1kg 이하는 4200원에서 4400원으로, 15~20kg 이하는 8800원에서 9100원으로 무게에 따라 최대 300원 인상된다.

제주의 경우 15~20kg 이하는 1만1800원에서 1만2200원으로 최대 400원 오르며, 택배비 1만2000원을 돌파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직접적인 운임요금이 오르면 카드 수수료 등 간접비용까지 함께 오르며 인상분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회사 차원의 일괄적 택배비 인상이 아니라, 개별 고객사인 편의점과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가격 협상"이라며 "유가와 최저임금 등 원가 인상 요인에 따라서 50원을 인상하기로 했고, 다른 조정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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