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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북선축제 '통제영 길놀이' 3000명 참여한다

등록 2024.04.23 1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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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일반시민 등 역대 최대

소년 이순신 선발대회 등 폐지

[여수=뉴시스] 여수거북선 축제 '통제영 길놀이'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여수거북선 축제 '통제영 길놀이'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제58회 여수거북선축제가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축제의 하이라트로 꼽히는 '통제영 길놀이'에 역대 최대 인원이 출연할 예정이다.

23일 거북선축제위원회에 따르면 통제영 길놀이는 임진왜란 발발 당시 경상도 해상을 점령한 일본군을 격퇴하기 위해 여수에 주둔했던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이 첫 출정해 승리를 이끌었던 역사적 사건을 재현한다.

통제영 길놀이는 축제 첫날 오후 6시 여수시민회관에서 출발해 중앙동 이순신광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펼쳐진다.

해군 의장대와 군악대의 군악 연주와 퍼레이드, 여수 신월초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이순신 장군의 전통 복장을 하고 행진한다.

장군이 앞장서 기마와 수군행렬을 이끌고 거북선, 판옥선, 포작선, 옥수레, 영거, 진해루에서의 군사회의 장면 등을 재현하는 차량이 뒤따른다. 왜적선(고바야)을 포함한 다양한 역사적 작품들이 출연한다.

통제영 길놀이에는 3000여 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선 중기의 복장을 입고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여수거북선축제 '통제영 길놀이' 3000명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감동과 웅장함을 선사할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제위원회는 설명했다.

축제위원회 전제민 상임이사는 "통제영 길놀이에 출연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섭외한 3000여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호응도가 떨어진 프로그램은 폐지하고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대체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여수거북선축제위원회는 과거에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이유로 ▲소년이순신 선발대회 ▲용줄다리기 ▲소동줄놀이 ▲시조경창 ▲한시백일장 등 일부 프로그램을 축제에서 제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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