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건설 수주 힘 실리나…산업장관, 체코와 협력 논의
체코 교역 44억 역대 최대치…내년 한-체코 TIPF 합의
원전·첨단산업 등 협력 강화…현지서 기업들과 간담회
[서울=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4.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덕근 장관은 24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체코에서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 즈비넥 스타뉴라 재무부 장관 등을 연이어 면담한다.
체코는 중부 유럽 비셰그라드 그룹(V4, 체코·폴란드·헝가리·슬로바키아) 국가 중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로, 지난해 기준 교역 규모가 사상 최대인 44억 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체코가 추진하는 신규원전 건설 사업 입찰에 우리 기업이 참여 중이다.
안 장관은 내년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체코와 상호 교역·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한-체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문안에 합의할 예정이다. 원전, 첨단산업·기술,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이외에도 안 장관은 체코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경제법안들과 관련한 우리 기업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올해는 양국 간 긴밀한 경제협력의 중요성이 특히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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