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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7만명에 무료 공연…서울시, '공연봄날' 개막

등록 2024.04.24 06:00:00수정 2024.04.24 07: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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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화시민 양성 프로젝트

올해부터 고등학생까지 확대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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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문화시민 양성 프로젝트 '공연봄날'의 올해 첫 공연이 24일 오류아트홀과 꿈빛극장에서 동시에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개막공연은 오는 26일까지 총 2004명의 청소년 관객이 관람한다.

'학생들은 공연 보는 날, 공연계는 봄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1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공연봄날은 청소년들은 좋은 공연을 무료로 관람하는 기회를 얻고, 공연계에는 안정적인 작품 창작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분야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시는 초·중학생만 대상으로 했던 '공연봄날'을 올해부터는 고등학생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1학년까지, 총 7만명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문화사각지대에 놓인 '특수학교 학생'과 제도권에서 벗어난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특별회차도 마련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좋은 공연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이동을 돕는 전담버스와 안전관리 인력도 지원한다.

올해 선보일 작품은 공연예술 장르별 전문가, 아동·청소년 전문가, 교육계 인사 등을 포함한 심사위원단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작품 45편을 엄선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 위에 올라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소통형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는 고등학생까지 참여하게 돼 청소년 문화시민 양성이라는 취지를 온전히 살릴 수 있게 됐다"며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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