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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스마트물류 장비·기술산업 육성 최적지"

등록 2024.04.29 15:40:37수정 2024.04.29 23: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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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육성 포럼' 참석 전문가들 한목소리

주제발표자들 다양한 정책 제안…질의응답도


[창원=뉴시스]29일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 주최·경남테크노파크 주관 '경상남도 물류 장비·기술산업 육성 포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4.2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29일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 주최·경남테크노파크 주관 '경상남도 물류 장비·기술산업 육성 포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4.29.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29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첫 완전 자동화 항만의 성공적인 개장 기념으로 '경상남도 물류 장비·기술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과 도내 물류장비 제조업체 관계자, 물류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남 중심 물류장비·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5일 개장한 창원시 진해구 연도동 진행신항 7부두는 동원글로벌터미널이 운영 중인 완전자동화 무인 컨테이너부두로,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중공업회사에서 제작한 자동화 크레인과 현대로템·네덜란드 VDL사의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한 무인이송장비(AGV)가 설치된 최초의 스마트항만으로 평가된다.

개장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032년까지 진해신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항만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고, 해양수산부도 국내 기업의 스마트항만 기술산업 규모를 국내 점유율 90%, 세계 점유율 10%까지 확보하는 목표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스마트항만 개발에 직접 참여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성공적인 스마트항만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경남의 물류 장비·기술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포럼 주제발표는 ▲김선일 동원글로벌터미널 팀장의 성공적인 완전자동화 항만 개장 사례 ▲박정호 두산에너빌리티 수석의 자동화 트랜스퍼크레인 구축사례와 기술고도화 방안 ▲손정민 싸이버로지텍 상무의 완전자동화터미널 운영시스템 현황 ▲박용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팀장의 항만장비 분야 정부 R&D 투자현황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박병주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좌장으로 김승철 경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연정흠 부산항만공사 항만연구부장, 김민영 케이알엔지니어링 이사, 김진광 한국폴리텍대학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경남이 스마트물류 장비·기술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는 데 공감을 표했다.

포럼은 토론자와 방청객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은 진해신항 개발과 가덕도신공항 등 스마트 물류산업의 최전선에 자리잡고 있다"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제조산업과 융합을 통해 경남을 스마트물류 장비·기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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