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북한 억류 선교사 생사확인 위해 노력 중"
29일 통일부-기독교 정례협의회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립북한인권센터 건립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9일 기독교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들의 생사확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열린 '통일부-기독교 정례협의회'에서 "올해는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님이 억류된 지 10년째 되는 해"라고 밝혔다.
현재 북한엔 최춘길·김정욱·김국기 선교사를 포함한 우리 국민 6명이 억류돼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자국민 보호라는 확고한 원칙과 책임감 아래 억류된 분들의 건강과 생사확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교계에서도 억류된 선교사님을 비롯하여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억하고,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 3월 초부터 새로운 통일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각계각층 국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 기독교 등 종교계와도 긴밀하게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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