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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삼성전기, AI 개화기 수혜 기대…목표가↑"

등록 2024.04.30 07: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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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삼성전기, AI 개화기 수혜 기대…목표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인공지능(AI) 시장 개화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 1분기 호실적 기록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조6000억원, 영어이익은 29% 늘어난 1803억원을 기록했다"며 "컴포넌트, 광학통신솔루션 등 주요 사업 매출 성장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실적 성장의 핵심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라고 분석했다. 컴포넌트의 경우 AI 서버, 파워 등 산업용 제품 공급 증가로 계절적 요인에도 고부가 제품 믹스 효과가 성장을 입증했으며, 광학통신의 경우 주요 거래선향 플래그십 및 전장용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판단이다.

이어 올해 주가 반등의 트리거는 AI 시장의 개화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정보통신(IT) 수요 둔화 영향으로 삼성전기 영업이익은 2022년과 지난해 각각 20%, 46%씩 감소했다.

오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패키지 기판은 AI 시장 개화시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및 수량 측면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사업군"이라며 "올해 컴포넌트 매출액은 4조5000억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아울러 "AI 훈풍이 온디바이스 AI 적용 확대로 기대됨에 따라 광학통신솔루션 매출도 내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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