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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리서치 "잉글우드랩, 선케어 시장 개화 따른 실적 성장 기대"

등록 2024.04.30 0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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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리서치 "잉글우드랩, 선케어 시장 개화 따른 실적 성장 기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FS리서치는 30일 잉글우드랩에 대해 글로벌 선케어 시장 개화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004년 7월 설립된 잉글우드랩은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차별화된 R&D(연구개발)와 제품 포트폴리오로 글로벌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OEM·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제조자개발생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코스메카코리아로 편입됐다.

황세환 FS리서치 연구원은 "선크림은 일상적인 스킨케어 루틴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인디 브랜드와 고가 브랜드 모두 선케어 제품의 필수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잉글우드랩은 이런 시장 변화를 기회로 삼아 R&D능력을 활용해 선크림을 포함한 OTC(일반의약품) 제품군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실제 잉글우드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통해 제품의 시장 출시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선크림 제품의 R&D 개발은 올해 약 100건의 파일링(filing)이 완료될 예정이다.

황 연구원은 "이는 연간 1000억원 규모의 매출 잠재력을 의미한다"면서 "잉글우드랩의 실적 성장은 이런 글로벌 선케어 시장의 확장과 직결되며, 장기적으로 수주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635억원, 39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인디 브랜드 고객사의 대량 수주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잉글우드랩코리아 인천 남동구 공장의 생산 시설을 26% 증축했다"며 "잉글우드랩의 생산 라인을 다양화하고, 특히 인디 브랜드 고객사의 대량 수주를 효율적으로 대응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올해는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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