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서울 자치구 예쁜 정원 경쟁…'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개막

등록 2024.04.30 11:1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총 25개 학생·시민동행정원 조성 한창

[서울=뉴시스]서울 자치구 정원 조성 사진. 2024.04.30.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 자치구 정원 조성 사진. 2024.04.30.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해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사를 개최하는 정원박람회 지역 연계 축제다. 시는 다음달 13일 우수 자치구 정원을 선정하는 심사를 통해 7개구를 선정해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국제정원박람회는 다음달 16일에서 10월8일까지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서울에서의 정원의 삶(Seoul, Green Vibe)'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은 정원박람회 기간을 맞아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매력적인 정원을 접하고 정원 문화를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5개 자치구는 지난 2월부터 대상지를 선정하고 서울시 표어인 동행과 매력을 담은 정원을 조성해 왔다. 자치구들은 정원박람회 개막일 이전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박람회 기간 동안 각 지역의 특색이 묻어나는 정원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시민과 동행하는 정원 ▲사계절 다채로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정원 ▲거리 꽃과 디자인 요소를 접목해 즐거움 넘치는 정원 ▲보행 약자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배려 가득한 정원 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우수 정원 선정 심사는 다음달 13일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정원 조성, 행사 개최, 시민 참여 등에 관한 종합적인 평가 후 7개 자치구를 선정한다.

이 밖에 학생·시민과 함께 하는 동행 정원도 조성 작업이 한창이다. 시는 지난 3월 작품 공모를 통해 학생동행정원 10개조, 시민동행정원 15개조를 선정했다.
 
아울러 이번 정원박람회에서는 '글로벌 정원'과 개막식 당일 시민과 함께 정원박람회 축제 공간 일부를 꽃으로 꾸미는 '서울 가드닝 퍼포먼스' 등도 열린다. 네덜란드와 영국, 중국, 일본, 브라질 등에서 온 15개조가 글로벌 정원 조성에 참여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시민들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정원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정원과 시민 사이의 접점을 넓혀 누구나 식물을 즐기고 정원사가 될 수 있는 '정원도시 서울'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