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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대통령 공식방한 일정 종료…윤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록 2024.04.30 13:05:48수정 2024.04.30 15: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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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쑤, 취임식 때 주요 협력국으로 '한국'

앙골라, 주요 산유국…공급망 안정성 강화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앙골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4.3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앙골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앙골라의 주앙 로렌쑤 대통령의 2박3일 공식 방한 일정이 30일로 종료된다. 지난 28일 한국에 도착한 로렌쑤 대통령은 30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공식 오찬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친다. 로렌쑤 대통령의 방한은 앙골라 대통령으로서 23년 만의 양자 방한이다.

그의 방문은 경제·정치적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

로렌쑤 대통령은 한국을 주요 협력국으로 꼽은 인물이다. 그는 2017년 취임식 연설 때 12개 주요 협력국 중 하나로 한국을 거론했다.

양자회담을 통한 더욱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앙골라와의 양자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앙골라는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다.

앙골라는 남부 아프리카의 정치·안보 선도국이다. 앙골라는 현재 아프리카연합(AU) 제1부의장국,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의장국, 대호수지역국제회의(ICGLR) 의장국, 아프리카·카리브·태평양국가기구(OACPS) 의장국이다.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앙골라측의 지지 견인 및 국제무대 협력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지속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에 대응하여 안보리 결의 철저 이행을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에 공감했다.

오는 5월 열릴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여건을 마련했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 양측은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협력 기반을 조성했다.

경제적인 성과도 꼽을 수 있다.

앙골라와 경제 협력 확대는 공급망 안정성을 재고한다.

앙골라는 아프리카 주요 산유국이며, 다이아몬드, 철광석 등 광물 매장량이 풍부한 국가다.

우리 정부는 로렌쑤 대통령은 방한을 계기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했다. 앙골라의 풍부한 에너지·자원 등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경제협력 플랫폼이다.

조선업 등 분야에서 우리기업 진출 확대 및 무역·투자 증진의 기반도 마련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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