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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 영화관람비·식사비 더 망신당하지 말고 공개해야"

등록 2024.04.30 15:33:08수정 2024.04.30 18: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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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혈세로 대통령 부부 무엇을 했는지 알 권리 있어"

"더 이상 대통령실 도망칠 곳 없다…한점 숨김없이 공개"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3.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부부의 식사비, 더 망신당하지 말고 법원의 판결대로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은 혈세로 대통령 내외가 무엇을 했는지 알 권리가 있음을 법원까지 확인해줬다"며 "더 이상 대통령실이 도망칠 곳은 없다"고 꼬집었다.

임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내외의 식사비용이 국가 안보사항도 아니다"라며 "법원 또한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비서실이 2심까지 끌고 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망신스러운 일"이라며 "야당을 탄압하기 위해서는 별것을 다 들춰내더니 국민 혈세로 영화관 가고 밥 먹은 돈은 국가기밀이라며 재판으로 몰고 간 것부터가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라도 국민께서 공개를 요구한 대통령의 식사비와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를 한 점 숨김없이 공개하라"며 "또 잉크가 휘발됐다며 백지 영수증을 공개하는 촌극은 더 이상 없길 바란다"고 했다.

법원은 이날 2심에서 윤 대통령이 쓴 영화관람비와 식사비, 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하라는 1심 판단을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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