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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0만t 기능성 첨단소재 생산"…율촌산단에 공장구축(종합)

등록 2024.04.30 17: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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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국내 최대 규모 단일 컴파운딩 공장 착공

2022년 5월 부지구매…2025년 하반기 가동 목표

[순천=뉴시스] 30일 오후 전남 율촌1산단 내 삼박엘에프티㈜에서 신규 컴파운딩 공장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30일 오후 전남 율촌1산단 내 삼박엘에프티㈜에서 신규 컴파운딩 공장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4.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롯데케미칼의 기능성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삼박LFT)가 전남 율촌1산업단지(산단) 내에 신규 컴파운딩 공장을 착공했다.

30일 순천시와 광양시 등 따르면 이날 착공식을 가진 신규 공장은 연 50만t의 ABS, PC 등 기능성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컴파운딩 공장이다.

생산 기술 고도화 소재 사업 확대로 글로벌 기능성 첨단소재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공장 착공식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김기홍 광양 부시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 대표이사,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 삼박엘에프티 한명진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 총괄대표는 "율촌 공장에 2026년까지 약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글로벌 넘버원(No.1) 기능성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 채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고유가·고환율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미래를 내다보며 전라남도에 과감한 투자를 해주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라남도 또한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 청장은 "삼박엘에프티의 신규공장 착공을 통해 광양만권의 율촌산단이 첨단 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박LFT가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이룰 수 있도록 광양경제청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지역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순천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지역 우수 인재 양성 협력 등 지속적인 기업친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이 사업이 고환율·고물가·고금리·고유가에 시달리는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우리 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소재 산업에 크게 기여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삼박LFT는 소재 사업 확대와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율촌1산단 24만6871㎡(74만678평)에 총 4500억원을 투자해 1단계 기능성 첨단소재 제조 사업을 진행하는 협약을 순천시,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맺었다.

지난 2022년 5월 부지 구매를 완료하고 이후 공장 착공을 위한 설계 등 제반 사항 등을 진행했다.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착공식을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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