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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 신인 투수 육선엽 잠재력 폭발 기대

등록 2024.05.01 17: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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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선엽, 첫 1군 등록…신인 드래프트서 1R 전체 4순위 지명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3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삼성 이성규가 역전 만루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에 들어서며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2024.04.23.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3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삼성 이성규가 역전 만루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에 들어서며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2024.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루키 투수 육선엽(19)의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1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일전을 치른다.

지난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한 삼성은 전날 두산을 상대로 타선이 침묵하면서 완패를 당했다.

시즌 18승 1무 13패를 기록해 3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은 호시탐탐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삼성은 경기 전 육선엽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육선엽은 장충고를 졸업하고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육선엽은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4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육선엽은 첫 등록이니까 조금은 심리적으로 편한 상황에서 내보내려고 한다. 육선엽이 던지는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 조금 길게 쓸 생각이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계속 돌았기 때문이다.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1군 등록 배경에 대해 "육선엽은 (신장 190㎝로) 타점이 좋고, 마운드에서 자신의 볼을 던질 수 있는 투수이다. 마운드에 올라가면 돌변한다고 하더라. 그런 모습을 한 번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투수 이호성이 5이닝 이상 던져주기를 바랐다.

그는 "이호성이 어제 이승현처럼 5이닝 이상 던져주면 좋겠다. 상대팀과 타이트하게 갈 수 있도록 던져주면 5선발로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의 4월까지의 경기력도 평가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또 우리가 예상 못했던 젊은 선수들이 꾸준하게 해주면서 경험을 쌓고 있다"고 말한 후 "코치들이 젊은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를 잘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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