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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개원 목표" 아산 경찰병원…'신속예타' 선정됐다

등록 2024.05.02 15:29:52수정 2024.05.02 22: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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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수행기간 9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2020년 12월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시 초사동 경찰종합타운이 경찰청 국립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위원회를 통해 분원 건립지로 최종 선정된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 2020년 12월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시 초사동 경찰종합타운이 경찰청 국립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위원회를 통해 분원 건립지로 최종 선정된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아산 경찰병원이 신속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충남도는 아산시 초사동에 24개 진료과, 550병상 규모의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이 올해 제2차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신속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신속 예타 대상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중 시급한 경제·사회적 상황 대응 등 신속한 조사 수행이 필요한 사업이다. 예타수행기간이 9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

아산 경찰병원 신속예타 대상사업 선정은 2022년 12월 신속예타절차가 도입된 이후 절차가 적용된 첫 사례다. 10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예산을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은 2020년 코로나19 교민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수용을 계기로 추진됐다. 2022년 12월 최종 후보지로 아산이 선정돼 지난 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신속 예타 취지 경찰복지법 개정안 가결 후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충남 민생토론회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아산 경찰병원 건립 관련, 많은 예산을 투입해 대규모 종합병원으로 조속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도는 아산 경찰병원 건립 사업이 중부권 재난전문병원 설치와 지역 간 공공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필요한 정책임에 따라 사업이 축소·지체되지 않도록 노력해 왔다. 이번 신속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앞둔 지난주에도 두차례 중앙부처 관계자를 만나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는 등 지역 주민의 간절한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고효열 충남도 균형발전국장은 "아산 경찰병원이 2028년 개원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와 정부예산 확보 대응, 인허가 등 행정 절차 단축 및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 경찰병원은 아산시 경찰종합타운 내 국유지 8만1118㎡에 국비 4329억원을 들여 24개 진료과, 550병상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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