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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개교 70주년, 특성화 혁신 미래 도전 시작됐다"

등록 2024.05.02 16: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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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열고 이철 감독회장 등에 ‘자랑스러운 목원인상’

강판중 감독·유영완 이사장·이희학 총장 등 5.8억 기부

이 총장 "자랑스러운 70년 역사 더 밝은 미래의 발판"

기념사하는 이희학 총장 *재판매 및 DB 금지

기념사하는 이희학 총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지역 첫 사립대 목원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대학 특성화를 통한 혁신을 예고했다.

목원대는 2일 대학 채플에서 이희학 총장과 유영완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성원들은 이날 개교 70주년은 대학의 역사적 성장과 함께 미래를 향한 도전의 시작이라며 대학 특성화를 위한 혁신을 다짐했다.

목원대는 새로운 100년을 위해 교육혁신을 단행, 미래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현재 165개 전공모듈을 활용한 진로 및 교육과정 설계 지원, 인공지능(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 등 소단위 학위과정 확대로 학과나 전공 간 칸막이를 허물어 학생들 선택권 확대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로 전환을 위한 내·외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글로벌 공유 캠퍼스’(GSC)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도 키우고 있다.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이 단순 교류 협력을 넘어 교육과정과 교육자원, 교육시설을 상대 대학에 개방·공유하는 전면적인 협력체계로 지난해부터 중국, 몽골, 베트남 등의 명문대들과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하고 있다.

목원대는 이날 주성민 세계로금란교회 담임목사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고 ‘자랑스러운 목원인상’도 수여했다.

목원인상은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이끄는 이철 감독회장과 ‘픽셀 모자이크 회화’(이중초상화)로 세계적 주목을 받는 김동유 화백, 최우수조종사 출신으로 제40대 공군본부 참모총장을 지낸 뒤 지난해 10월 전역한 정상화 전 참모총장이 각각 받았다.

특히 강판중 감독(신학대학 총동문회장)과 유영완 이사장, 이희학 총장 등 54명은 학교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5억8104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기념식에서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70인의 글로벌 인재’도 소개했다.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70명의 학생을 선발, 해외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안목을 키우며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선발 학생들은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에서 문화·학술 탐방을 한다.

참석자들은 700개의 종이비행기를 접어 70인의 글로벌 리더들을 향해 날리는 ‘100년의 비전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로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100년의 비전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재판매 및 DB 금지

‘100년의 비전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희학 총장은 “목원대의 자랑스러운 70년 역사는 더 밝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발판"이라며 “목원대 구성원의 헌신과 하나 됨은 새로운 100년을 향한 길목을 환하게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목원대는 지난 1954년 5월 4일 감리교대전신학원으로 문을 열었다. 대학 설립자인 도익서 박사(Charles D. Stokes·1915~1997)는 한국전쟁으로 초토화된 농촌 재건을 위해 학교를 설립했다. 1972년 ‘목원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했고 1993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돼 ‘목원대학교’로 바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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