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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초·중·고 100곳에서 '마음챙김' 동아리 운영 지원

등록 2024.05.10 14:00:00수정 2024.05.10 15: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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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의 활동비 지원…학생과 친구의 정신건강 돌봄

1학기 공모에 400곳 지원…2학기 200곳 추가 선정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4.05.10.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4.05.1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10일 오후 서울 시립광진청소년센터에서 '2024년 마음챙김 동아리'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학교에서 사회정서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자발적 '마음챙김'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으로 구성된 '마음챙김 동아리'를 선정했다.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개 모집 결과 400여개교가 지원했으며 초등학교 21개교, 중학교 49개교, 고등학교 30개교 등 100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동아리에 참여하는 지도교사와 학생들은 함께 나의 마음 들어주기, 음악치유 명상, 교내 학생 공모전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자율적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교육부는 운영을 장려하기 위해 동아리 지도교사에게 연수를 제공하고, 동아리가 참여할 수 있는 학생 마음챙김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가 예산을 확보해 2학기에 200개교에서 마음챙김 동아리를 추가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내·외에서 이뤄지는 친구들과의 협력,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서로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마음챙김 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마음챙김 동아리에 속한 학생 및 지도교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선서식을 마친 후 마음건강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 사연을 통한 토크·음악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 부총리는 "마음챙김 동아리에 참여한 학생들이 서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챙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학생 마음건강이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학생을 위한 사회정서교육과 통합적 지원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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