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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이원준·이재혁 BU장 부회장 승진…백화점 사장엔 강희태 부문장

등록 2017.02.22 15: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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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롯데그룹 조직개편과 함께 4대 BU(Business Unit)에 대한 인사가 발표됐다. 이원준(왼쪽부터) 유통BU장, 허수영 화학BU장, 이재혁 식품·제조 BU장, 송용덕 호텔·서비스BU장.  jmkim@newsis.com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롯데그룹 조직개편과 함께 4대 BU(Business Unit)에 대한 인사가 발표됐다. 이원준(왼쪽부터) 유통BU장, 허수영 화학BU장, 이재혁 식품·제조 BU장, 송용덕 호텔·서비스BU장.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롯데그룹이 21일 화학·식품부문에 이어 22일 롯데쇼핑, 롯데하이마트, 롯데물산 등 유통 및 서비스·금융부문 계열사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21일 기존 정책본부를 경영혁신실과 컴플라이언스위원회로 재편함과 동시에 롯데그룹 내 4명의 BU(Business Unit)장을 선임했다.

 우선 유통 BU장은 롯데백화점 이원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선임됐다. 이 부회장은 백화점, 마트, 슈퍼, 시네마, 롭스 사업본부로 구성된 롯데쇼핑과 하이마트, 코리아세븐,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등 유통사의 시너지를 구현하는 중책을 맡게됐다.

 식품 BU장으로 선임된 이재혁 사장 역시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음료·주류BG, 롯데푸드, 롯데리아 등 식품사의 국내외 사업을 관장하게 됐다.

 롯데는 올해 임원인사가 그룹 전체의 개편 및 혁신안과 맞물려 있는 만큼, 신설 및 재편된 조직의 장에게 더 많은 책임과 역할을 부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민 정서를 고려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임원은 승진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원준 부회장이 유통 BU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강희태 차이나사업부문장이 사장 승진과 함께 롯데백화점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강 신임대표는 상품 MD, 잠실점장, 본점장, 상품본부장, 차이나사업부문장을 거친 해외 및 상품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롯데하이마트 이동우 대표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15년 대표직을 맡은 이후 꾸준히 양적 질적인 성장을 이뤄낸 점이 인정됐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롯데물산은 노병용 대표의 후임으로 박현철 사업총괄본부장이 부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박 신임대표는 노병용 사장을 도와 롯데월드타워의 완공에 기여하였으며, 지난해 6월 이후 노 사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총 5명의 여성임원이 신임 및 승진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선우영 온라인부문장은 온라인몰 재구축을 완성한 점을, 롯데마트 한지현 홈퍼니싱부문장은 상품구성 혁신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롯데마트 정선미 상무보B도 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한 단계 승진했으며, 롯데백화점 이설아 법무팀장, 롯데슈퍼 조수경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새롭게 임원이 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실적과 성과 중심 및 역량 있는 인재 발탁해 젊고 역동적인 조직 만든다는 것"이라며 "신설 재편된 BU장 승진 및 경영혁신실의 세부 인선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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