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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만대교 차기 대선 공약사업으로 추진

등록 2017.02.24 17: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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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영일만대교 건설을 차기 대선 공약사업으로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3일 오후 시청에서 대구경북연구원과 정책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지역숙원사업인 영일만횡단대교 건설에 대해 공감대를 같이 하고 두 기관간 네트워크 구축과 정책파트너십 강화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에 두 기관은 영일만대교 건설이 차기 대선 지역 공약사업으로 채택되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영일만대교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과 북구 흥해읍에 이르는 18㎞(터널 4.1㎞, 교량 3.6㎞, 접속도로 10.3㎞)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총 사업비 변경을 위한 사업성 검토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지역숙원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1조77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영일만대교가 건설되면 거리는 40㎞에서 18㎞로 22㎞ 단축되고 차량 통행 시간은 35분에서 15분으로 20분 줄어든다.

 두 기관은 경북도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4세대방사광가속기 기반 신약개발사업'도 차기 대선 공약사업에 포함되도록 건의키로 했다.

 두 기관은 이 밖에도 동해안 물류수송망 구축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동해중부선 복선전철화 건설’과 신도청과의 연계망 구축을 위한 ‘국도31호선(포항~안동) 4차로 확장사업’ 등 주요 SOC사업과 환동해문명사 박물관 건립, 장애인형 국민체육진흥센터 건립 등 다양한 신규시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숙원사업인 영일만대교 조기 건설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차기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해 차기 대통령 공약사업에 포함시키기 위해 도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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