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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수부 "세월호 수면 위 13m 인양 및 2차 고박 작업 중"

등록 2017.03.24 10: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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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해양수산부는 24일 오전 6시45분 세월호 선미 램프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해양수산부는 24일 오전 6시45분 세월호 선미 램프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이철조 "오늘 자정까지 세월호 선체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 대원칙"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정부가 세월호 선체 인양 목표인 수면 위 13m까지 올리는 인양작업과 선체를 잭킹바지선에 2차로 고박하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24일 오전 6시 기준 세월호 선체를 수면 위 12m까지 들어 올렸기 때문에 조만간 목표 높이인 13m까지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이날 수면 위 13m 선체 인양작업 및 이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잭킹바지선과 세월호 선체간 2차 고박작업과 완충재(고무 폰툰 5개 등) 공기 주입 막바지 작업을 오전 중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충재는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하는 중 고박된 잭킹바지선(2척)과 세월호 선체가 서로 충돌해 세월호 선체를 손상시키지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진행 중인 준비 작업이 마무리되면, 반잠수식 선박이 대기 중인 곳(남동쪽으로 약 3km 지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잭킹바지선의 묘박줄(mooring line)을 회수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해수부는 소조기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반잠수식 선반에 선체를 옮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하는데 4~6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날 오전 6시45분께 세월호 선미 램프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문제가 된 램프는 높이가 11m, 폭이 7.5m 규모로, 선박에 자동차 등이 드나드는 출입로를 만드는 개폐형 구조물이다.

 램프가 열려 있으면, 세월호 선체를 목포신항까지 옮길 반잠수식 선박에 싣지 못한다. 반잠수식 선박은 13m까지만 잠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유류오염에 대비해 현재 해경과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상하이샐비지의 방제선(16척)이 작업해역에 대해 3중 방제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금일 오전까지 선미램프 제거가 완료되면서 후속작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며 "현장변수가 많고 불확실성이 큰 인양작업의 특성을 염두해 각 공정별로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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