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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희망울타리 구축사업…복지소외층에 '희망' 선물

등록 2017.03.28 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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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성찬 기자 = 경남도는 경남형 복지사업인 '경남 희망울타리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남 희망울타리 구축사업은 '희망울타리 지키미'가 지역 내 복지소외계층을 조기 발굴, 민·관이 협업해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남형 복지안전망' 사업이다.

 희망울타리 지키미는 마을 통·이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집배원, 공무원 등 총 7888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단체·자원봉사자·자원공여자 등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복지대상자에 대한 정기 방문과 모니터링 등으로 지역보호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 등을 읍·면·동 복지담당자에게 연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도는 올해에도 1억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희망울타리 지키미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홍민희 복지보건국장은 "복지소외계층을 발굴·지원하는데는 복지담당 공무원의 힘만으론 역부족이지만 희망울타리 지키미와 함께 한다면 소외받는 이웃이 없는 더불어 잘 사는 경남이 될 수 있다"며 "희망울타리 지키미는 구성원 뿐만 아니라 모든 도민이 해당되므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발견하면 가까운 주민센터 또는 면사무소로 의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 희망울타리 구축사업은 생활고나 고독, 질병 등으로 자살사건 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자 경남도가 공공복지전달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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