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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신성모독 의심해 대학생 린치사 시킨 22명 체포

등록 2017.04.17 21:39:52수정 2017.04.17 21: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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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샤와르(파키스탄)=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신성 모독 발언을 이유로 한 대학생을 집단 린치 사망케 한 동료 대학생 등 22명이 체포됐다고 17일 파키스탄 경찰이 말했다.

 16명의 대학생들과 6명의 대학 직원들이 23세의 대학생에 대한 집단 구타를 선동했거나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카베르 팍툰크와주 경찰총장이 밝혔다.

 사망한 모하마드 칸이 이슬람교에 대해 불경스러운 독신 발언을 한 증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이슬람 신성 모독은 사형으로 처벌될 수 있으며 그 전에 폭도로 변한 군중에 의해 참살될 수 있다.

 대학생 칸은 나흘 전 북동부 마르단 시의 대학교 안에서 두들겨 맞다 결국 총에 맞아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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