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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인천시, '2018 국제항로표지협회 콘퍼런스' 성공개최 MOU

등록 2017.04.2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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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해양수산부는 27일 인천광역시와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콘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등대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이 콘퍼런스는 전 세계 항로표지의 표준기술을 제정하고 회원국간 협력을 통해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기 위해 1929년부터 4년마다 개최된다.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일본과 중국에 이어 3번째로 개최한다.

 IALA는 항로표지에 대한 기술개발과 기술 표준화를 위해 항로표지의 설치 및 관리를 주관하는 기관들로 구성된 비정부기구다.

 내년 5월27일부터 6월2일까지 7일간 열리는 제19차 콘퍼런스는 '성공적인 항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주제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83개 회원국, 49개 연구기관, 110여개 관련기업 등에서 45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양 기관은 이번 협약 내용에 따라 콘퍼런스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행사장 시설 조성 및 안전·의료체계를 마련한다. 국제행사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함께 홍보하고 산업체·유관기관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행사를 함께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 주관기관인 해양수산부는 콘퍼런스를 위한 준비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개최지인 인천광역시와 협력해 내년 콘퍼런스 개최 준비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 행사를 통해 등대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해양르네상스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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