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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 취소 유감"

등록 2017.07.12 21: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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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남유진 경북 구미시장이 12일 오전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본관 앞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남 시장은 피켓을 들고 "이미 적법한 절차로 결정한 사안을 재심의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기념우표 발행을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2017.07.12 (사진=구미시 제공) <a href="mailto:photo@newsis.com">photo@newsis.com</a>

【세종·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남유진 경북 구미시장이 12일 오전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본관 앞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남 시장은 피켓을 들고 "이미 적법한 절차로 결정한 사안을 재심의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기념우표 발행을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2017.07.12 (사진=구미시 제공)  [email protected]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계획이 취소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12일 서울중앙우체국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우표발행심의위원회 임시회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건에 대해 재심의한 결과, 우표를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표발행심의위는 지난달 29일 회의를 열고 지난해 결정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계획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재심의 결정에 대해 최종적으로 우표 발행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총 12명이 회의에 참석해 ▲발행철회(8표) ▲발행추진(3표) ▲기권(1표)을 결정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우표는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의 요청을 받아 경북 구미시청이 지난해 4월 우정사업본부에 신청하면서 진행된 사업이다.

 지난해 5월 23일 우정사업본부는 제1차 우표발행심의위 회의를 열어 박정희 전 대통령 우표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재심의를 통해 이번에 전격 취소 결정이 났다.

 이와 관련,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우정사업본부의 기념우표 발행 취소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남 시장은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 여론이 있다는 이유로 정당한 근거도 없이 발행 취소를 결정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향후 시민단체 등과 협의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 시장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재심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당초대로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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