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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화성행궁 등 곳곳에 관람객 몰려

등록 2017.09.23 15:28:24수정 2017.09.23 15: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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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장태영 기자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수원화성, 화성행궁 등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화성행궁에서 열린 혜경궁 홍씨 진찬연 재연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재연행사에는 14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 2017.09.23. jty1414@newsis.com

【수원=뉴시스】 장태영 기자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수원화성, 화성행궁 등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화성행궁에서 열린 혜경궁 홍씨 진찬연 재연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재연행사에는 14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렸다. 2017.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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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장태영 기자 = 경기 수원시의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가 화성행궁과 수원화성 등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행사 이틀째인 23일 행사장 곳곳에는 많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화성행궁 내 봉수당에서 열린 '혜경궁 홍씨 진찬연' 재연 행사장에는 행사 전부터 1400여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몰렸다.

 왕실 잔치인 진찬연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마련한 회갑연이다. 회갑연이 열린 봉수당의 봉수는 '목숨을 받든다'는 뜻으로 어머니의 장수를 바라며 정조대왕이 직접 지은 건물명이다.

 진찬연과 함께 행궁 내외부에 마련된 궁중예복, 전통놀이, 공방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와 행궁 주차장에서 열리는 음식문화축제에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렸다.

 오후 2시부터 연무대 국궁터에서 열린 '친림과거시험 무과재현' 행사장를 찾은 관광객들은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지킬 무사를 등용하기 위해 실시한 활쏘기, 볏짚 베기 등 무과시험 과정과 무예 24기의 마상무예 등 현란하고 역동적인 무사들의 몸짓에 환호했다
 
 오산에서 온 유모(36)씨는 "역사의 한 장면을 살펴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관광은 물론 아이들의 교육적인 면에서도 좋은 축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화성문화제는 24일까지 수원화성, 화성행궁, 남문로데오거리, 수원천변 등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는 이날 오후 2시 45분께 수원지역(지지대고개)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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