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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선표 액션 통할까···'역모-반란의 시대' 11월 개봉

등록 2017.10.16 11: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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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영화 '역모-반란의 시대' 김홍선(왼쪽) 감독과 주연배우 정해인.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서울=뉴시스】영화 '역모-반란의 시대' 김홍선(왼쪽) 감독과 주연배우 정해인.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인기 TV 드라마 감독의 스크린 도전은 성공할 것인가.

오는 11월 개봉하는 리얼 무협 액션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가 주목받고 있다. 김홍선 감독이 연출, 시나리오 집필, 제작 등 1인3역을 해서다.

김 감독은 올해 초 인기를 끈 OCN 범죄 수사 드라마 '보이스'와 지난 14일부터 방송을 시작해 주목받는 같은 방송사 미스터리 드라마 '블랙' 연출자다.

강렬한 연출력으로 "한국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다"고 평가받은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충무로 문을 두드린다.

영화는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하룻밤, 왕을 지키려는 조선 최고의 검 '김호'(정해인)와 왕을 제거하려는 '이인좌'(김지훈) 수하의 무사 집단 간 치열한 대결을 그린 리얼 무협 액션이다. 조선 제21대 영조 4년(1728년) 일어난 '이인좌의 난'을 배경으로 한다. 정해인, 김지훈, 조재윤, 이원종 등이 출연한다.

평소 영화감독을 꿈꿨다는 김 감독은 "예능PD로 시작해 드라마 연출을 하면서도 늘 나의 영화를 찍고 싶었다. '퍼블릭 에너미' '히트'의 마이클 만 감독처럼 뚜렷한 색깔을 가진 감독이 되고 싶다"고 스크린 데뷔의 포부를 밝혔다.

이인좌의 난을 소재로 한 것에 관해 "영조 때 일어났던 이인좌의 난에 관해 궁금증이 항상 있었다. 사건이 일어났던 당시 긴박했던 하룻밤 왕을 지키려는 자와 제거하려는 자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박진감 있게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감독은 "관객들이 영화 속 액션이 판타지, 가짜가 아니라 진짜처럼 느끼도록 연출하고 싶었다"고 말해 '김홍선표 리얼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했다.

김 감독은 2010~2011년 OCN 사극 '야차' 연출, 2011년 SBS TV 사극 '무사 백동수' 공동연출 등을 통해 무협 액션을 선보였다.

PICSSO와 원픽쳐스가 제작하고, 스톰픽쳐스코리아가 배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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