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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사흘 만에 사상 최고치 마감…2489.54

등록 2017.10.20 15: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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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코스피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20일 전 거래일(2473.06)보다 16.48포인트(0.67%) 오른 2489.54에 마감, 직전 사상 최고치인 지난 17일의 2484.37을 사흘 만에 갈아치웠다.

앞서 전일 대비 4.24포인트(0.17%) 오른 2477.30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248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해 가며 2490선 '코앞'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의 상승세는 미국 증시가 호조세를 보인데다 다음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 등이 높아진 결과로 해석된다. 또 미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으로 '비둘기파' 인사인 파웰 연준 이사가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온 것 등도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에 이어 매수세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모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01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406억원)과 기관(-1753억원)은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72%)과 전기전자(1.72%)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화학(-0.11%), 철강금속(-0.21%), 운수창고(-0.52), 증권(-0.15%) 등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264만9000원) 대비 4만3000원(1.62%) 오른 26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2.78%)와 3위인 삼성전자우(2.00%)도 모두 2%대의 높은 상승율을 나타냈다.

 삼성물산(0.34%), 한국전력(0.61%), 삼성생명(3.23%), 삼성바이오로직스(0.93%), 신한지주(0.20%), SK텔레콤(0.19%) 등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와 달리 POSCO(-0.88%), LG화학(-0.26%), NAVER(-1.23%), 현대모비스(-0.40%), KB금융(-0.35%), SK이노베이션(-0.72%)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0.33%)와 SK(0%)는 전일과 같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67.10)보다 5.85포인트(0.88%) 오른 672.95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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