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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존 람, '커리어빌더 챌린지' 1R 10언더파 맹타

등록 2018.01.19 14: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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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퀸타=AP/뉴시스】 존 람.

【라퀸타=AP/뉴시스】 존 람.


 1타차 단독 선두…강성훈·배상문 중위권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세계랭킹 3위 존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90만 달러)' 첫날부터 우승 후보의 위용을 떨쳤다.

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10언더파 62타를 쳤다.

람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오스틴 쿡, 제이슨 코크락, 앤드류 랜드리(이상 미국·9언더파 63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선점했다.

커리어빌더 챌린지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TPC 스타디움 코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라퀸타 컨트리클럽 등 3개 코스를 번갈아가며 경기가 진행된다.

3라운드까지는 투어 선수 2명과 아마추어 골퍼 2명이 플레이한다. 최종일에는 아마추어 골퍼를 제외한 투어 선수들만 스타디움 코스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 톱시드인 람은 대회 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라퀸타 코스에서 1라운드 경기를 펼친 람은 연속 버디로 스타트를 끊었다. 5번 홀(파5) 이글로 기세를 올린 뒤 연속해서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6언더파를 몰아쳤다.

후반에도 람은 꾸준히 버디 사냥에 성공했고, 18번 홀(파4) 마저도 버디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람은 지난해 11월 유러피언 투어 최종전 'DP 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2018년 첫 대회인 '센트리 챔피언스 오브 토너먼트'에서 단독 2위를 하는 등 상승세가 뚜렷하다.

【서울=뉴시스】 강성훈. (사진=KPGA 제공)

【서울=뉴시스】 강성훈. (사진=KPGA 제공)


한국 선수 중에는 스타디움 코스에서 1라운드를 펼친 강성훈(31)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공동 4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배상문(32)은 3언더파 공동 64위, 김민휘(26·CJ대한통운)은 2언더파 공동 88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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