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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아류 갤럽여론조사 안 믿어…민심만 보고 가"

등록 2018.01.21 17: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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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박주성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2018.01.18. park7691@newsis.com

【인천=뉴시스】박주성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2018.0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나는 갤럽의 여론조사는 믿지 않는다"라며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지난 대선 직전 갤럽은 제 지지율을 11%로 발표했지만 실제 결과는 24.1%였다"고 했다.

 그는 "그 이후로 갤럽에서 우리당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면 나는 언제나 갤럽조사에서 2.5배를 곱해서 판단한다"며 "최근 우리당 지지율도 갤럽의 발표와 우리 자체 조사와 현격하게 차이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어떻게 샘플링을 하는지 모르지만 여권에는 후하고 탄핵이후로 우리당엔 어쩐지 이상하게 느껴지는 그런 아류(亞流)의 여론조사는 전혀 믿지 않는다"며 "같은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갤럽 조사에서 50% 디스카운트해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가 편향된다고 해서 민심도 편향된 건 아니다"라며 "우리는 민심만 보고 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6%, 한국당 9%, 바른정당 8%,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각각 4%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28%나 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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