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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 실종수사전담팀 '맹활약'…사건 95% 해결

등록 2018.05.27 1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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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울산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울산지방경찰청 전경. 2018.05.27.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울산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울산지방경찰청 전경. 2018.05.27.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지역 4개 경찰서마다 실종수사전담팀을 신설해 운영한 결과, 실종 및 가출사건 약 95%를 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2월1일부터 5월11일까지 울산 지역에서 접수된 실종·가출 신고건수는 총 588건으로, 이 가운데 555건(94.4%)을 해결해 실종·가출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2월1일 이전에 접수한 사건까지 포함하면 실제 발견건수는 64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발견건수(494건)와 비교해 30.7% 증가했다.

 아울러 실종·가출자를 발견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실종수사전담팀 신설 이후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실종아동 등(18세 미만 아동과 지적장애인, 치매노인)의 경우 평균 45.2시간, 단순 가출인의 경우 84.5시간이 소요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소요시간(실종아동 등 57.7시간·단순가출인 604.8시간)과 비교하면 각각 21.7%, 86.0% 개선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전담수사팀 운영 전에는 성폭력·가정폭력 수사를 담당하는 수사요원이 실종·가출 업무까지 떠안고 있어 사건 초기에 신속한 수색과 추적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가 연루된 사건사고에 대한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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